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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

초크아트 입문기2

그리다보니 빠져들게 되는 초크아트의 매력..
검은 화폭에 선명한 색감이 입혀지는 과정에 매료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비스* 온라인클래스의 오미아트 초크아트 강의를 정주행중입니다.


이번엔 커피 2종을 강의를 따라 그려보았어요.

아메리카노 그리기


색상을 작가님이 골라주시니 무념무상으로 따라 그리기만 해도 작품이 나오는 신기한 경험.. 매력적인 색조합을 찾는 것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 일인데(이거 너무 어려웠어요 ㅜㅠ 혼자하면 개막막..) 이렇게 제시해주시니 초보자는 그저 감사할 뿐.. 그래도 좀더 발전하려면 나만의 색조합을 이리저리 찾아봐야겠죠?
블랙화면에 화이트는 진리인듯요. 커피잔 라인을 그리고 하이라이트-섀도우 넣기-중간톤으로 채워주기를 차곡차곡한 다음 손으로 문질러 경계를 풀어줍니다. 손가락이 스머지툴이네요.(그런데 한 번 하면 손가락에 색이 묻어나서 계속 물티슈로 닦아주며 하지 않으면 참사가.. ㅜㅠ)
커피콩도 그려주고 새빨간 커피열매도 탐스럽게 그린 후에 이파리도 살짜기 라인으로 표현해줍니다. 글자까지 그려주면(이런 글자는 쓰는 거 아니고 그리는 거쥬.. ㅋㅋ) 끝!
까렌다쉬 흰 색 오일파스텔이 이렇게나 중요하게 쓰이는 건 줄 초크아트 배우면서 첨 알았어요. 흰 색 라인과 하이라이트를 강조할 때 엄청난 존재감을 발하는 까렌다쉬느님! (저번에 큰 맘 먹고 사 둔 까렌다쉬 오일파스텔 세트가 드디어 빛을 발할까요? ㅎㅎ 흰 색만 주구장창 쓰는 건 아닐지; ) 뭔가 좀더 찐득한 표현이 가능해서 포인트 주기 안성맞춤이네요.

그 다음 연습작은 비엔나 커피였어요.

비엔나 커피 그리기

커피 크림을 츄르릅하고 싶어지는.. 아인슈페너도 배운 거 응용해서 사진 보고 한 번 그려봐야겠어요. (그리게 되면 이것도 올려볼게요.. 그리게 되면!!)
크림층 그리는 게 아주 즐거웠어요. 요것도 순서대로 라인-하이라이트-섀도우 주고난 후 약간 노릇한 색감도 올려주었어요. 라인과 하이라이트 색상이 같을때는 그냥 붙여서 칠해주면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주 매력있는 청색 계열로 커피잔과 찻잔받침을 완성해주었어요. 찻잔받침은.. 사실 따라 그리면서도 왜 이렇게 칠하는거지? 하며 약간 뻘쭘한 부분이 있었는데 완성하고 나서도 그 부분은 살짝 어색해 보이네요. 커피잔 비치면서 빛나는 부분이요. 아몬드가 숑숑 박힌 큼직한 쿠키 한 조각은 힘을 살살 빼고 그려서 바삭한 식감을 살려주면 좋다고 해서 힘빼고 칠해보았어요.
이렇게 커피 2종을 완성해보았어요.
그럼 또 레모네이드, 파르페 그리기 강의를 듣고 그림 후기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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