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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

오일파스텔화 시작한 이야기 ①

2019년 가을쯤 새로이 시작하게 된 취미 생활을 소개합니다.

두구두구.. 그것은 바로

 

오일파스텔화 그리기! 입니다~~

아.. 제목에 나와 있네요.

 

오일파스텔이 무엇이냐.. 하면

작가님의 소개에 따르면 크레파스와 같은건데

'어른을 위한 미술용 크레파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크레파스보다 발색력이 좋고 부드러워요.

가격도 저렴하고(비싼것도 물론 있습니다만!) 쉽게 접할 수 있어 부담없이 시작하기 좋았어요.

 

이것을 시작한 이유는 직장과 육아에 지치고 번아웃 될때 가볍게 기분전환 할 수 있는 힐링이 필요해서였어요.

 

제일 처음 만난 것은 바로바로~~ 색칠공부였지요.

봉봉오리님의 컬러링 책인 크레파스 봉봉.

크레파스봉봉 아티스트 에디션(정가 27,500)

 

두어달 정말 즐겁게 색칠공부하며 힐링했답니다.

그림을 직접 그리는게 두려우신 분은 컬러링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튜토리얼북을 보며 색칠만 하면 되어서 부담없으면서도 작품 퀄리티가 있거든요.

대략 아래와 같은 그림들을 즐겁게 그려볼 수 있어요.

 

꽃이나 음식 같은 정물

빵이나 케잌, 라떼 같은 음료를 그리며 츄릅츄릅~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특히 그라데이션 있는 음료를 그리는 건 정말 재미있어요!

강추해요!! 우리 눈으로라도 마음껏 먹고 마셔요~~!

까눌레가 뭔지 전 그림을 칠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어느날 빵집에 가서 까눌레를 보고

괜히 반가워서 하나 샀다는 거 아닙니까!

 

혼자 그리기 아까워서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과도 함께 해 보았어요. 아래는 6학년 학생들 작품.

작품을 완성하고 뿌듯해하더라구요. 저학년때 즐겨하던 색칠공부의 고급진 버전이랄까요?

삼단 그라데이션 음료.. 꼭 칠해보세요. 두번 칠해보세요. 넘나 재미있어요!

 

6학년 학생들의 컬러링

 

풍경 그림은 하늘 그리는게 또 포인트에요. 흰 부분은 다 칠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해요.

삼단계로 나눠지는 하늘을 힘줘서 쓱쓱 문질러 그리고, 색과 색의 경계선은 살짝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해주면 노을 하늘, 파란 하늘, 밤하늘.. 기타등등 모두 가능해요.

 

 

풍경

 

 

튜토리얼북에 색칠하는 법이 상세히 안내되어 있어 그대로 따라 칠하기만 해도 멋진 그림이 완성되지요.

 

이렇게 오일파스텔 컬러링을 하며 저는 색칠공부의 맛을 차츰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한달 정도 하고 나니 음.. 더이상 색칠할게 없는 슬픈 상황이..

 

그리고 뭔가 좀더 색칠해보고 싶다..?

할수 있다면 그림도 간단한 건 내가 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해서.. 또 다른 크레파스 컬러링책이 없나.. 찾아보게 되지요.

 

그리고 또 한 권의 재미진 책을 만나게 됩니다!

 

2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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