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받은 칭찬이 무색하게 오늘은 또 제자리..
역시.. 한 계단 올라서기가 쉽지 않은 발레.
그래도 또 꾸준히 바른 방향으로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되는 때가 오겠지?!!
오늘 지적받은 부분은
1.일단 승모 내리고 가슴 펴기. 조금만 방심해도 바로 치솟는 어깨 ㅜㅠ
2. 골반 세우기
스트레칭 짧게 하고 림바링할 때 사이드 스트레칭으로 죽 내려가는데 많이 내려가는 것 보다 엉덩이를 뒤로 빼지 않도록 무척 매우 신경 쓰기. 샘이 앞으로 밀어주시는데 그만 내가 균형을 잃고 넘어져버림;; 심하게 말린 골반이라 발레 하기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 여기서 조금만 더하면 그래도 뭔가 조금은 폼이 나올 것 같은데.. 그 조금이 몇 년째 횡보중..
그랑점프를 할 때도 아라베스크 설 때 골반 바로 세우고 발가락이 아닌 허벅지를 빵~ 들어올리라고 하심.
3. 스트뉴턴
이것도 참 매우 안되는 동작인데.. 자동 부레부레 모드..오늘의 팁은 숫수를 설때 숫수 선 앞발로 무게중심을 순간 이동시켜서 그 발이 축이 되도록 꽂아놓고 돌 것. 일단 다른 것 보다 무게 중심을 더 신경 써보자.
동작이 잘 되지 않을 때 매의 눈으로 관찰해서 구체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고 해주시는 발레선생님 덕에 그래도 꾸준히 발레를 해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젠 좀 피치를 올려 업그레이드를 해보자!
발레는 뭔가 늘 내 한계에 도전하게 하고 겸손하게 만드는 좀재인 듯 하다. 가늘고 길게 이어갈 수 있길.. 기왕이면 좀더 잘 하면 더 좋고!
그래도 오늘 글리싸드 아쌈블레는 가볍게 뛰는 느낌이 좋다고 살짝 칭찬받았다!
'Ball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레 일기(피루엣턴, 아쌈블레) (0) | 2021.03.22 |
---|---|
스트레칭과 친해지기 (0) | 2020.02.16 |
직장인 취미 발레 일기 (0) | 2020.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