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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7~12/29 가장 인도다운 도시, 바라나시 02 보트투어, 블루라씨, 사르나트, 가트.. 다음날 아침은 무려 6시에 일어나(!) 한국어가 유창하신 철수씨의 보트투어에 참가 하다. 바라나시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보트맨 철수, 짜이집 만수, 돌가게 세창이 삼형제가 유명한데; 그중 철수씨가 가장 한국어가 유창하고 평도 좋은듯.. 때로 나보다 더 고급 한국어를 구사하기도 했다-_-; 이날 아침 인원이 많아 배 2척을 띄운관계로 철수씨의 유창한 설명은 잘 들리지 않았으나 그래도 동틀때의 갠지스강은 정말이지.. 가슴이 벅차 오르는 느낌이었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시체가 둥둥 떠다닌다는데 추워서 그런지 다행히 부유물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바라나시에서 죽으면 목셔(탄생과 죽음의 순환에서 해방)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운구행렬을 쉬지 않고 만날 수 있는 곳이며.. 참 많은 생각이 들게 .. 더보기
2009/12/27~12/29 가장 인도다운 도시, 바라나시 01 - 도착 6:45 출발 예정인 바라나시행 기차를 탔다. 배낭여행객의 영원한 벗이라는 SL칸.. 6개의 침상(?!;)이 3개씩 마주보고 있는데 중간 침대를 펴면 앉을 수가 없는지라.. 누울려면 6명 다 누워야 하고 안잘라면 다같이 앉아있어야 하는 침대칸. 3AC 로 좌석을 예약하려 했으나 델리-바라나시는 인기구간이라 .. 대기번호도 길고 해서 걍 아직 젊은데 뭐-_- 하며 SL칸을 타다. 다행히 같은 칸에 타신 분들이 점잖으셔서 나름. 편히. 왔으나(이것은 며칠 뒤의 결론;) 첨 타는 인도의 야간 열차라 이 날은 좀 무서웠다; 정신도 없고 ㅡㅡ;; 침낭은 나의 벗.. 야간 열차는 넘후 춥다; 다음날. 짜이왈라의 간헐적으로 들리는 짜이~ 까삐~ 소리에 잠에서 깨다.. 시끄럽긴한데 아침에 마시는 짜이(홍차에 우유, 설.. 더보기
2009/12/25~12/26 부산에서 델리로 이번 겨울 휴가(!)때는 좀 무리다 싶을 정도로 돌아다닌듯 하다. (덕분에 두달치 월급은 족히 쓴듯ㅜㅠ) 원래 다녀오고 바로 사진도 올리고 글도 써야 그 느낌이 전달이 될텐데.. 그나마 남아있는 이 무언가를 조금이라도 남겨보자는 생각으로 천천히 글과 사진을 올려보자는 뭐 그런 느낌;으로 시작해볼까나. 부산에서 인천까지 아시아나 항공마일리지로, 인천에서 홍콩을 경유해서 델리로..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여 저녁즈음에 도착한 델리의 첫인상은 가히 경악할 수준.. 이 뿌연것이 스모그일까 그냥 안개일까.. (100%스모그라는 결론;) 그나마 오토릭샤(3발 오토바이같은 것에 손님이 탈수 있도록 지붕과 좌석을 만들어 놓은것. 태국의 뚝뚝과 비슷하나 훨씬 성능과 상태가 좋지 않음)가 천연가스로 바뀌면서 훨씬 나아진거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