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로운(?!) 취미생활이 생겼다.
혼자서 영화보기. 어제는 페르시아의 왕자. 그제는 섹스앤더시티2
섹스앤더시티는 드라마까지가 딱 좋았던 것 같다.
영화로 만든다고 괜히 화려한 영상을 강조하다 보니 생뚱맞아지는 듯 하다.
사만다는 너무 와일드해져서 반쯤 미친것 같아 좀 무섭다;
나름 재미있는데 어제는 기다리다가 왠 멀쩡하게 생긴 아저씨한테 낚여서 7000원 삥뜯겼다.;
핸드폰 글자가 보이냐부터 시작해서 인상이 좋다는둥, 성공할 거라는둥.. 이런 말로 수작을 걸때 그냥 일어날걸.
괜히 듣고 맞장구 쳐주다가 복채만 날려먹었다. --ㅋ 수업료 지불. 앞으로는 안낚이리라;;
5000원 줬더니 1000원짜리 2장 더달라나? 헐헐헐.. 나는 정녕 바보였던 것이었다.
인도에서나 당할 법한 사기를.. 우리나라에서 당하다니. 난 아직 멀었다. ㅜㅠ
2.
안하던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일단 여기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뭐든 해보고 싶다는 절박한 심정?!
정말이다.. 이대로는 도저히 못견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7년차째. 올해는 안좋은 일이 계속해서 빵빵터져서 나보고 대체 어쩌라고? 라는 기분이었다.
시험에 든 것 같은 느낌?
공부하면서 느끼는 건데 역시 나는 가르치는 것 보다 내가 배우는 게 재미있다. 뭐든지 간에.. --;
직업을 잘못 선택한건지도 모른다..
언제나 말조심. 행동조심해야하고..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고.. 속에 담고 있는 말을 어디가서 속시원히 할 수도 없다.
참아야 할 것, 알아도 모른척해야 할 것들이 점점 많아져 가는데, 요구하는 건 또 해가 갈수록 늘어난다.
리프레시가 절실한 요즘!!
일단은 영어공부나 하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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